`미쳤다!` 손흥민, 무려 3년 만 EPL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 대업... 세계적 레전드와 어깨 나란히 했다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EA 스포츠 공식 SNS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1)이 마침내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자, 3년 만의 수상이다. 손흥민은 이번 수상으로 전세계적인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EPL 9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서 손흥민은 개인 통산 네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9월 EPL에서 4경기에 출전해 무려 6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는 동안 팀도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8경기를 치른 현재, 6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아스널과 승점은 물론, 골득실 차도 '+10'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2골(토트넘 18골, 아스널 16골) 앞서 있는 상태다.
손흥민은 EPL 득점 2위에 자리하며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8골)을 2골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등과 함께 후보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내내 손흥민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EPL 최고 공격수 엘링 홀란의 이름은 빠져 있는 상태였다.
손흥민의 개인 통산 4번째 수상 도전이었고 결국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유는 분명하다. 경쟁자들보다 손흥민이 월등하게 9월에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은 새 사령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된 모양새다.
손흥민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20년 10월에 이어 약 3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4골 1도움)과 2017년 4월(5골 1도움), 그리고 2020년 10월(4골 2도움)에 이달의 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동시에 티에리 앙리와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등 세계적인 EPL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는 E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 및 전문가들의 표를 합산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후보로 올린 이유에 대해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은 9월에 새로운 역할인 최전방 중앙 스트라이커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Tottenham Hotspur's captain excelled in September in his new role as a central striker)"면서 "손흥민이 6골을 터트리는 동안 토트넘은 무패 행진을 달렸다. 또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이 뒤진 2위로 9월을 마치도록 일조했다.(His six goals helped Spurs remain unbeaten and end the month in second place, only one point behind leaders Man City)"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이번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으면서 세계적인 전설들과 같은 선상에 섰다. 모하메드 살라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등 세계적인 레전드들이 이달의 선수상을 4차례 거머쥔 바 있는데, 손흥민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손흥민의 5회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이상 5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스티븐 제라드(이상 6회)가 목표 대상이다. 이어 최다 수상자인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7회)의 아성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경쟁자 6명의 성적을 자세히 살펴봐도 사실상 손흥민의 수상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었다. 훌리안 알바레스는 2골 2도움을 올렸는데, 팀은 3승 1패를 마크했다. 또 재로드 보웬은 3골을 터트렸으며, 그 사이 웨스트햄은 2승 2패를 기록했다. 황희찬의 팀 동료인 페드로 네토는 1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으며, 울버햄튼은 1승 1무 2패의 성적을 냈다. 모하메드 살라는 9월 한 달간 2골 2도움을 마크했는데, 리버풀은 3승 1패를 거뒀다. 키어런 트리피어는 득점 없이 4개의 도움만 올리며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선정됐으며, 뉴캐슬은 3승 1패로 9월 한 달을 마쳤다. 끝으로 올리에 왓킨스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4골을 터트렸으나 도움은 1개에 그쳤으며, 팀은 3승 1패의 성적을 냈다. 결국 손흥민의 9월 6골보다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없었다. 더불어 소속 팀이 무패에 성공한 것도 손흥민이 유일했고, 이변은 없었다.
아울러 손흥민의 수상으로 토트넘은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지난달에는 토트넘의 부주장인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까지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안았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9월 이달의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손흥민(왼쪽)과 제임스 매디슨. /사진=토트넘 공식 SNS손흥민은 9월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은 개막 초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팀 내 주포였던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도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막강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2일 펼쳐진 번리전(4라운드)이 그 서막이었다.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팀을 차례로 만나 계속해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는 멀티 골 활약을 펼치며 팀의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리버풀과 7라운드에서도 득점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 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골을 넣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토트넘은 9월에만 3승 1무의 성적을 올리며 2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번리와 4라운드 경기 당시 팀이 0-1로 뒤진 전반 16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이어 토트넘이 3-1로 앞선 후반 18분 멀티 골을 완성한 뒤 후반 21분 기어이 해트트릭을 해냈다. 손흥민이 EPL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건 4번째였다. 손흥민은 2020년 9월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넣으며 EPL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2022년 4월 아스톤 빌라전과 9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각각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영국 현지 시각 기준 같은 날 홀란드가 풀럼, 퍼거슨이 뉴캐슬을 상대로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손흥민은 EPL 역대 두 번째로 하루에 3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에 성공한 기록의 한 명으로 남게 됐다. 이는 1995년 9월 23일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토니 예보아 이후 28년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의 상승세를 몰아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 홈 경기에 다시 한번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섰다. 이른바 '손톱(SON TOP)' 전술을 사용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셰필드의 압박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그래도 토트넘에는 또 다른 히어로가 있었다. 바로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던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몰아친 끝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후반 35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총 80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전체 슈팅 3개를 시도했고 그중 유효슈팅을 2개로 연결하며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패스 성공률은 89%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다소 낮다고 할 수 있는 평점 6.0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12분이 주어지자 더욱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히샬리송이 후반 추가시간 7분에 극적인 동점 골을 머리로 넣었다. 사실 히샬리송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토트넘 이적 후 EPL에서 기록한 히샬리송의 2번째 골. 지난 4월 리버풀전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나온 득점포였다. 후반 추가시간 9분에는 쿨루셉스키가 역전 골을 작렬시키며 짜릿한 승리의 맛을 봤다. 당시 후스코어드닷컴은 히샬리송에게 평점 7.6, 쿨루셉스키에게 최고 평점 8.3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4-2-3-1 포메이션에서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섰다. 손흥민을 필두로 좌우 측면 공격수에 데얀 클루셉스키, 마노르 솔로몬이 섰고,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더벤, 데스티니 우도지 순. 골키퍼 장갑은 굴리에모 비키리오가 꼈다. 손흥민은 전반 시작 16분 만에 솔로몬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감각적인 칩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에는 솔로몬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팀 동료 포로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당시 토트넘은 번리에 5-2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볼 터치 27회, 패스 성공률 82%(17회 중 14회 성공), 키패스 1회, 크로스 1회(1회 시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아스널전이 끝난 뒤 외신도 손흥민 치켜세우기에 나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단순하게 득점만으로 손흥민의 활약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뒤 "손흥민은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93%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키패스도 두 차례 성공시켰다. 이에 조직적인 아스널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은 최근 북런던 더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마치 아스널을 상대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의 활약은 리버풀과 7라운드 경기로 이어졌다. 이날도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어 후반 24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총 69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아스널의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히샬리송이 개인기를 발휘한 끝에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 특유의 골 냄새를 맡는 능력과 마무리 슈팅, 그리고 순간 움직임이 빛난 장면이었다.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인 요엘 마티프가 몸을 던졌지만, 손흥민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 통산 200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008년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한 뒤 만 18세가 되던 2010년 프리 시즌을 통해 데뷔했다. 당시 9경기 9골이라는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2~2013시즌에는 리그에서 12골 2도움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함부르크에서 78경기 20골 3도움의 성적을 올린 손흥민은 2013년 여름 레버쿠젠과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이어 레버쿠젠에서 29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9시즌 동안 151골을 작렬시키며 유럽 통산 200골에 성공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유럽 통산 200골을 넣은 공격수 손흥민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은 슈팅 4개, 패스 성공률 81%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6점,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04점을 각각 부여했다.
사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루턴 타운FC와 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부상에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6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첫 달간 팀 훈련에 불참했다.(Son Heung-min has been managing a groin injury for the first month of the 2023/24 season which has seen miss team training)"고 보도했다. 사실 손흥민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스포츠 탈장으로 적지 않은 고생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 7월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시즌이었다"고 2022~23시즌을 되돌아본 뒤 "평소에는 고통을 숨기는 편이라, 수술해야 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수술을 받고 난 뒤 무척 상쾌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리그 일정을 마치자마자 탈장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사실 지난 시즌 매 순간이 고통이었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괜찮다. 그런 경기에 나서서 슈팅하거나 드리블 및 턴 동작 등 모든 동작을 펼치는 데 영향을 줬다. 평소에는 괜찮았기에 기대감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데, 몸을 풀 때부터 고통이 시작됐다. 모든 동작에서 통증을 느꼈다. 결국 시즌을 마친 뒤 수술을 받았다. 좋은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기분 좋게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또 시즌 중 수술받지 않은 것에 대해 "팬들은 왜 빨리 수술하지 않았는가 하는 궁금증이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매 순간이 어려웠다. 저는 제가 좋거나 나쁘거나 항상 책임감을 느끼는 편이다. 저의 고통으로 인해서 (팀이) 힘든 시기인데, 무작정 떠나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및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았다"면서 큰마음을 보여줬다. 결국 부상 때문이었을까.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는 10골에 그치고 말았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의 부상 소식도 모르고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제가 내린 결정이고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들이 저의 고통을 알고 모르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우리는 프로다.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한다. EPL은 정말 어려운 리그 중 하나다. 100%의 몸 상태라고 할지라도 힘든데, 60~70%라면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10월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8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76분을 뛴 뒤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전체 슈팅 3개, 유효슈팅 1개를 날렸다. 동료들의 공격도 도왔다. 패스성공률도 89%로 좋았고, 키패스도 2개 성공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5를 부여했다. 풋몹의 평점은 6.9점이었으며,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7.3이었다. 이제 손흥민은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EPL 무대로 복귀, 오는 24일 오전 4시 풀럼을 상대로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